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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도서 리뷰

미래 가치를 위한 테슬라 혁신의 7원칙_테슬라 웨이

by 수선국어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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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물결 속에서 새로운 세상의 유전자를 만들고 있는
이 회사를 우리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포드, 르노, 제너럴모터스 등
제조업 분야에서 상징적이라 할 수 있는 회사들의 시가총액을 이미 훌쩍 넘기고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선구자 입장에 있는 테슬라.

테슬라 초기 투자자인 일론 머스크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테슬라가 그 자체로는 그렇게 중요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 자동차에 대규모 투자를 하도록 유인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

<테슬라 웨이>
이 책은 테슬라를 홍보하거나 테슬라주의를 퍼뜨리기 위한 목적의 책은 아니다.
다만 테슬라가 주도한 혁신의 원칙들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4차 산업 혁명에서 조직이 갖춰야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테슬라가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조직 패러다임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은
변함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테슬라주의의 7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초생산성 - 디지털이 결합된 린 생산방식
2. 교차통합 - 가치사슬과 생태계의 통합
3. 소프트웨어 융합 - 비트와 원자의 파괴적 결합
4. 플랫폼 트랙션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시장 통합
5. 스토리 메이킹 - 세계에 영감을 주는 비전
6. 스타트업 리더십 - 경영 시스템의 수평화
7. 자기학습 - 학습을 통한 인간과 기계의 결합

책에서는 각각의 테슬라주의 원칙을
깊이 있게 세밀하게 짚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예시와 함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테슬라주의의 내면을 하나하나 이해하기에 좋게 편집되어 있다.

테슬라주의에서 초생산성의 제1원칙은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공간을 최적화하고 대량화하는 것이다. 기가팩토리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전자판을 완비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사용도 확대했따. 일론 머스크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실천해 보임으로써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주주와 고객의 충성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초생산의 원칙은 검소한 경제를 토대로 경영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겠다는 조직 운영 원칙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 운영 원칙은 지능형 프로그램을 탑재함으로써 차량 간의 협업 가치를 높이고, 차량 생산과 운행에 재생에너지를 최대한 사용하며,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지능형 에너지 네트워크에 모든 차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되었다. _ 책 중에서

초생산성.
조직을 운영하는 자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초격차.
그 부분을 테슬라가 어떻게 녹여내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차량 부품을 최대한 모듈화하면서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플랫폼에 접근해 자신만의 자동차를 직접 맞춤 주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테슬라의 전략은
책을 읽는 동안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책에는 테슬라주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직의 리더로서 어떻게 테슬라주의를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도 제시해준다.

다음은 제1원칙 초생산에 대한 리더를 위한 10가지 질문 리스트이다.
1. 제품 개발과 관련한 의사결정에서 탄소배출량 및 사회적 책임 정책을 고려하였는가?
2. 폐기물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림으로써 에너지 자급자족을 가능하게 하는 지표와 지속적인 개선 방법이 있는가?
3.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며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가? 제조 공정에 관한 데이터는 어떻게 관리하는가?
4. 기업의 모든 곳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가?
5. 조직 내에 부서 이기주의가 있는가? 외부의 협력업체와 거래할 때 정보를 공유하는가?
6. 반복적이고 고된 업무를 자동화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시도하는가?
7. 관료주의를 최소화하고, 서류 작업을 없애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선택을 하도록 장려하는가?
8. 시스템 내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자원이 있는가? 현장에 방문할 때 문제 해결이 필요한 직원이나 기계 혹은 결정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였는가?
9. 직원이나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과 해결 방안이 사용자 친화적인지 확인하고 있는가? 제품이나 도구의 개발 및 개선과 관련된 결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중요한 원칙으로 고려하는가?
10. 생산 시스템이 대량 맞춤 생산과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만큼 민첩하게 작동하는가? 생산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는가? 작업자들이 단일 배치 크기 원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_ 책 중에서

단순하게 테슬라주의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질문들은
이 책을 조금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뿐만 아니라 앞 부분에는 각 원칙에 대해서
짧은 요약문으로 내용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다음은 스토리 메이킹에 대한 summary 내용이다.

- 스토리 메이킹은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넘어 기업의 존재 이유에 대한 고찰을 기반으로 행동하겠다는 비전이자 전략이다.
- 스토리 메이킹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는 리더의 전적인 헌신이 필요하다. 또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완벽한 통제, 적절한 타이밍과 고도의 투명성이 필요하다.
- 테슬라는 인류가 지구는 물론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360도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의 비전으로 운영된다. _ 책 중에서

테슬라주의.
테슬라주의가 정말 완벽하고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조직 운영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솔직히 아니라고 말할 것 같다.

하지만
테슬라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테슬라주의.
단순하게 테슬라라는 혁신 기업에 대해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
미래 산업에 대해서
그리고 그 원칙에 따라 바라본 비즈니스 관리에 대한 측면에 대해서
책은 생각하게 만들고 적용하게 도와준다.

이에 대해서는 저자도 비슷한 의견을 갖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을 살짝 옮겨본다.

테슬라주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제4차 산업시대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큰 영감을 주는 원천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_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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