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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도서 리뷰

의학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하는_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by 수선국어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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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접했던 책이다.
지난 2019년 10월 25일.
초판본을 통해 접했던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책이
어느 사이에 8쇄를 진행하고
새롭게 개정판으로 1쇄를 맞이하게 되었다.

1년만에 맞이하는 개정판.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책을 접하고 내용에 대해 극찬을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책을 볼 때 소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책과 빌려서 봐야겠다라는 책을 나누는 편이다.
그 중 한빛비즈에서 나온 교양툰 시리즈는 소장 가치를 너무나도 많이 느끼는 책이다.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이 책 또한 이미 소장하고 있음에도
개정판이 나왔기에 또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개정판에서는 기존에 미처 작가가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독자들의 요청으로 추가된 이야기.
그리고 오늘 이 시점에서 더 의미를 가질만한 의학사들이 추가되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병원을 세운 사람이라든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간호사의 역할과 응급처치의 역사까지
그 내용이 더욱 깊이가 더해지게 구성이 되어있다.

통계학자이기도 한 영국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오늘날 간호사를 대표하는 이름이다. 크림 전쟁 동안 나이팅게일은 부상자들에게 꺼지지 않는 등불로 유명했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이 전쟁터의 영웅이었다 해도 이 기간에 한 일로 그녀의 업적을 요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이팅게일은 평생을 동시대 여성운동과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간호사 처우 개선에 바쳤다. 나이팅게일은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전설이다. _ 책 중에서

간호사의 역사 부분에 등장하는 시작하는 말의 일부이다.
역시나 만화로 되어 있기에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마침내 기적이 일어났다. 아테네 여성들은 똑똑하면서 인간적인 아그노디케를 그들의 의사로 인정했다. 아그노디케는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뿐 아니라 그들을 위로하는 데도 유능했다. _ 책 중에서

아테네의 여성 의사 아그노디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만큼 다른 사람을 치료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었지만
비방의 대상이 되어 재판에 회부되어 판결도 받게 되었던 사람.
남자인 척 가장하고 공부를 하러 다른 대륙으로 건너가기도 했으며
아테네 여성들을 치료하기 위해 목숨걸고 변장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던 그녀는
재판소 앞에서 벌거벗겨진 뒤에도 결사적으로 자신의 의술을 펼쳐냈다고 한다.
여성의사의 역사를 통해 알게 되는 의학 속 여성의 삶
이 또한 매우 흥미 있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의학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라 느껴져서
일반인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의학의 역사를 하나씩 알아가다보면
오늘날의 의학이 왜 이런 모습을 지닐 수 밖에 없게 되었는 지
하나하나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현재를 이해해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기에
위드코로나 시대
의학이 더욱 각광 받고 중요시되고 있는 오늘날에
의학의 역사를 통해 제대로 의학을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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