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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도서 리뷰

머리와 눈, 입이 모두 즐거운 중세요리여행_중세 유럽의 레시피

by 수선국어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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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
어느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 시대에 대해서는 환상이 있다.
중세하면 떠오르는 멋진 성과 귀족들.
특히나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더욱 커진 향신료.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로즈마리, 파슬리, 바질 등
이미 우리는 너무나 많은 중세의 요소 등을 삶에서 접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중세 유럽 레시피>를 통해서였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중세 유럽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 레시피이다.
재료가 나와있고 조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어떻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지도 이야기해준다.

이 책은 머리, 눈, 입을 모두 즐겁게 해준다.

중세 유럽 요리.
사실 너무 낯설고 생소한 영역일 수 있다.
책은 이런 낯선 영역에 대한 지적인 호기심을 충분하게 채워준다.
중세 유럽 요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중세 유럽에는 바비큐 담당 요리사가 있었다. 돼지는 물론 영주나 왕족이 직접 사냥해온 새도 구워야 했기 때문에 요리를 태우는 등의 실수는 금물. 늘 최상의 굽기로 요리를 제공해야 하는 바비큐 담당 요리사는 많은 요리사들이 북적이는 주방에서도 지위가 높은 편이었다. 참고로 중세 유럽의 연회에서도 통돼지 바비큐가 자주 등장한다. 연회의 여흥이나 장식의 일환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구운 통돼지의 몸통은 잘라서 먹고 돼지 머리는 다른 짐승의 몸통을 붙여 내놓기도 했다. 기상천외한 요리라고 불리며 연회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주는 이런 요리들 역시 수준급이었던 듯하다. _ 책 중에서

책은 눈을 즐겁게도 만들어준다.
책에는 다양한 재료들 사진, 음식들 사진이 가득하다.
직접 눈으로 먹지 못해도 눈으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으로 중세 유럽 요리들을 마주하면서
언제 이 요리를 먹는지 살펴보면서 맛에 대한 설명을 듣고
눈으로 요리를 보고 있으면
맛이 상상되기도 하고 그 음식을 먹는 분위가가 떠오르기도 한다.
눈이 주는 즐거움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입이 주는 즐거움이다.
이 책은 레시피를 담고 있다.
그래서 직접 요리를 하고 만들어볼 수 있다.

중세 유럽에 살아가는 사람처럼
중세 유럽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셈이다.
입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중세 유럽의 레시피>
중세 유럽 요리라고 하면 사실 낯설다라는 느낌이 먼저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신비롭고 신선하다는 생각도 든다.

집에서 가볍게 즐기는 중세유럽 요리를 통해
이번 주말은 조금은 새로운 삶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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