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친해지는 쉬운 방법_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그동안 클래식에 대한 관심으로
클래식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찾고 읽어보았다.
그리고 읽게 된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이 책은 기존에 만난 클래식 도서와는 조금 달랐다.
바로 책을 읽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클래식 콘서트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이 책이 갖고 있는 조금은 다른 특징 때문인 듯 보인다.
먼저 이 책은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삽입되어있다.
클래식 관련 책을 읽다보면
책은 책대로 듣고 음악은 음악대로 들을 때가 많았다.
또한 듣고 있으면서도 이 책에서 말하는 음악이 이 음악이 맞나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바로 페이지마다 클래식 음악을 바로 들으면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주기 때분이다.
특별하게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기만하면 자동적으로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되니
이보다 더 편하게 클래식을 만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클래식 접근이다.
책에서는 상황에 따라 내가 만날 수 있는 클래식을 정리해두었다.
아침에 들을 때, 기분 좋을 때, 즐길 때, 잠자기 전에
봄에는, 여름에는, 가을에는, 겨울에는
그리고 음악가들에 따라 여행을 떠나보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보는 클래식은
어떤 음악을 들어야할까하는 고민을 줄여주고
편하고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음악에 대한 설명이다.
이 부분은 어쩌면 책이기 때문에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어려운 설명은 도리어 독이 될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대화체로 설명을 해주고 있으면서
클래식에 대한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품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며
왜 이 작품을 만나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언급해준다.
그냥 좋으니까 이 클래식을 들어봐는 이 책과 어울리지 않는 듯해 보인다.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을 조금은 쉽고 편안하게 접하고 싶다면
그리고 클래식을 통해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마음이 더욱 풍부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