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고 간단한 전달력 패턴_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빠르게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패턴을 익히는 것이다.
전달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몇 가지 패턴만 알고 있더라도
말을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이 책은 말하기 패턴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어떻게 말해야하는 지에 대한 패턴과 함께
어떠한 어휘를 사용했을 때 말하기 문제를 쉽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지를 이야기해준다.
다음 문제를 함께 풀어보자.
"작업 중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위의 답신에 단어 하나만 추가하면 팀장이 전화를 걸어서 재차 확인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 단어는 무엇인가?
답은 바로 "지금"이다.
1. 작업 중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2. 지금 작업 중입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두 문장을 비교해보면 '지금'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어떠한 지 생생하게 그려진다.
제대로 일하고 있구나라는 확신과 함께
방해하지 말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단어
바로 지금이 주는 힘이었다.
다음은 책에 나오는 내용 중 채널을 돌리지 않는 구성에 대한 부분이다.
흔들기와 받기는 방송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흔들기와 받기야말로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도록 만든다는 텔레비전 방송 특유의 구성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중략 -
받기 부분에는 문장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말을 배치한다. 이 문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전 사원 급여 10퍼센트 인상'이다. 그리고 받기 앞에 배치하는 흔들기는 받기를 설명하는 말과 흔드는 말을 한 세트로 묶은 부분이다. 강조하고 싶은 말 바로 앞 부분에 설명하는 함께 그것은이나 그래서라는 흔드는 말을 배치한다. 이것이 흔들기와 받기의 구조다. 참고로 흔드는 말로 대표적인 것은 그것이, 그것은, 그래서, 그리고, 게다가 등이 있다. _ 책 중에서
흔들기와 받기.
흔들고 받는 과정을 실제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는 부분은
전달 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바로 이것이 핵심이다. 세상에는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고 왠지 불쾌감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는데, 그 판단 기준 중 하나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냐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냐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부정적, 긍정적이란 타인이나 자신 혹은 무언가에 대해 나쁘게 말하느냐 좋게 말하느냐이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상대방이 존재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는 당연히 감정이 있어서 일단 이야기를 듣고 불쾌감을 느끼면 감정의 셔터를 내리고 재미없는 것, 들을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버린다. 이렇게 되면 당신의 이야기는 상대방의 기억에 결코 남지 않는다. _ 책 중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이라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의 철칙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단점을 장점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 지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원활하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텔레비전 방송 연출가라면 누구나 흔히 사용하고 있는 전달력이나 표현 기법을 정리한 것이다. 머리말에서도 말했듯이 정립된 연출법으로서 당연하다는 듯이 선배에게서 후배에게로 전해져 내려온 것들이다. 그런데 그 평범함이야말로 중요한 포인트다. 평범하기에 재능도 센스도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이 핵심이다. _ 책 중에서
책의 맺음말에 써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평범한 내용이지만 너무나 기본적인
그래서 더 쉽게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책은 차곡차곡 담고 있었다.
말하기에는 센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센스는 꼭 타고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전달 기술을
책을 통해 익히고 써먹는 순간을 기대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