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_미디어 읽고 쓰기
과거에도 중요했다.
그런데 지금은 더 중요해졌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세상의 모든 소식은 미디어를 통해 전해진다.
이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라는 유튜브는
영상이라는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과거부터 우리의 주변에 있었던 책, 영화, 웹툰 등은
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
SNS가 활발해지면서 미디어로 표현되는 이야기는 더욱 많아지고 있고
그 안에서 제대로 미디어를 읽고 쓰는 능력은 더욱 절실해졌다.
미디어 리터러시.
너무나도 필요하지만 어느 누구도 제대로 알려준 적이 없는 능력.
미디어 읽기, 쓰기로 순화해서 표현할 수 있는 이 능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면서 더 빠르게 우리가 갖추어야만 하는
필수적인 능력이 되었다
<미디어 읽고 쓰기>는 이러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은 미디어 리터러시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알려준다.
1장에서는 미디어 개념과 미디어리터러시의 구성요소들을 이야기해준다.
무작정 실습으로 뜬 구름을 잡는 것이 아니라 개념부터 하나하나 짚어준다.
2장에서는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읽는 태도와 주관과 객관을 분리하여 균형을 잡는 태도를 이야기해준다.
미디어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정립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특징과 각각의 미디어를 어떻게 읽어야하는 지를 이야기해준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4장에서는 미디어라는 담론을 바탕으로 사회를 읽어보는 내용이다.
독서교육 전문가인 저자의 모습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5장은 미디어 쓰기에 대한 부분인데 기본적인 콘텐츠 제작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읽기뿐만 아니라 쓰기까지 다뤄주면서 리뷰 쓰는 것, 기획안, 퍼스널 브랜딩까지 폭넓게 알려준다.
미디어 리터서리의 바탕에는 읽고 쓰기의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문제점이나 걱정할 부분이 생겨나기는 했지만, 결국 미디어 리터러시는 더욱 발전되고 열린 환경에서 즐기는 읽고 쓰기의 연장입니다. _ 책 중에서
누군가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꼭 필요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에 대해서 반드시라고 대답하는 편이다.
열린 환경에서 읽고 쓰기를 즐기는.
우리가 말하고 듣는 대화 과정을 즐기는 것처럼
미디어를 통한 소통도 피할 수 없이 필요한 우리의 역량이라 볼 수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편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시야도 좁고 살아온 경험도 한정적이니까요. 하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고, 중간중간 수정할 기회도 있습니다. 이것을 놓치고 과도하게 굳어버리면 편협한 신념이 만들어집니다. _ 책 중에서
그래서 미디어 리터러시가 더욱 필요하다.
제대로 일고 제대로 쓰기 위해서말이다.
내 생각과 조금 다르다고, 그래서 불편하다고 거리를 둘 수 만은 없는 노릇이다.
미디어가 과잉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한 쪽으로 치우쳐가는 모습을 보인다.
우물 밖을 궁금해하고 나가보려는 시도
결국 주체적인 읽기 태도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사람은 창조하려는 욕구를 가진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가 자신을 말해주기도 하죠. 상대방에게 나를 인식시키는 하나의 이미지가 되기도 하는 세상입니다. 맹목적으로 인기를 좇으란 말은 아닙니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처럼 인기의 무게도 무거우니까요. 그런데도 성숙한 독자는 성숙한 제작자가 될 것을 믿습니다. _ 책 중에서
그렇기에 더욱 읽고 쓰는 걸 잘해야만 한다.
모두가 읽고
누구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아니
누구나 써야하기 때문이다.
미디어.
더 이상 우리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떻게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해야할 지를 생각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다른 그 무엇도 아닌
미디어를 읽고 쓰는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