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투자비법_이웃집 투자자들

투자의 방법들은 너무나도 많이 있다.
각각 방법도 다르고 그 방법을 선택한 이유들도 다르다.
모두가 다르다는 건 결국 정답은 없다는 것.
정답이 없기에 그 답을 만들어가야하는 입장에서는 답답함이 느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정보를 얻는 것
그리고 그 정보들을 종합해서
나만의 정보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웃집 투자자들>
이 책은 다양한 정보를 얻기에 좋은 책이다.
25명의 투자 전문가들이 각각의 투자 비법들을
그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을 통해서는 각기 다른 관점의 투자와 자산 관리 이야기를 듣게 되니
이를 통해 전문가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했는 지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25명의 투자자들 모두가 너무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지만
그 중에서도 의학박사이자 공인 재무 설계사인
캐럴리 맥클라나한이 들려준 이야기를 조금 옮겨보고자 한다.

우리가 만나 본 모든 재무 상담사는 오직 투자에만 관심이 있었고 고가의 상품만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들은 실제로 재무 설계를 해주지 않았다. 바로 그 무렵 재무 설계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학교로 돌아가 재무 설계를 공부한 끝에 이 분야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나는 내가 재정적 독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얼마나 저축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를 지출하는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_ 책 중에서

투자하면 일단은 집어 넣는 것을 먼저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떻게 쌓아가야하는 지를 고민하는데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든 생각이
쌓는 것보다 중요한 건 빠져나가는 걸 제대로 아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얼마나 저축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를 지출하는가

모든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나의 가장 큰 투자의 비결은 바로 부모님이 가르쳐준 '너 자신에게 투자하라'이다. 현재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안전하고 수익이 높은 자산이다. 평생 동안 배워 나가면서, 몸과 정신의 건강을 돌보며 인간관계를 돌보는 일을 통해 후회 없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_ 책 중에서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
결국 모든 투자의 목적은 나를 위함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느 순간 열심히 투자하지만
그 안에 정작 있어야하는 나 자신이 빠진다면
얼마나 허무하고 의미 없는 일일까 생각해보니
전문가의 이야기가 맞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산관리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는
25명의 전문가들
그들이 들려주는 투자 비법에 대한 이야기

투자란 숙련된 솜씨가 필요한 예술이다라는 말처럼
하나의 투자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그렇기에 자신에게 올바른 나름대로의 방법을 개발해야만 하는 일이
바로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진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