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게 떠나는 디저트 여행_달콤한 나의 거리 컬러링북
이상하게도 식사를 마치고 나면
달콤한 디저트가 떠오른다.
날이 좋으면 좋아서
날이 흐리면 흐려서
힘들면 힘들어서
좋은 날을 좋아서
이유는 다양해도
결론은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더 자유롭게
그리고 더 많은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많고도 많은 디저트들을 맛보았을 것 같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많이 줄이고 줄이고
계속 참고 참고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저트 여행인 듯하다.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갈급함을 해결해줄 하나의 방법이 있는데
바로 <달콤한 나의 거리 - 둘레's 디저트 하우스 컬러링북>이다.
이 책은 디저트 여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다양한 디저트 하우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은 음식만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한 페이지는 아주 맛있는 디저트 하우스를 이야기해주고
바로 옆 페이지에는 그 디저트들을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컬러링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직접 카페 분위기를 느껴보고 또 색칠을 통해 만들어보면서
가보지는 못하지만 그 분위기가 어떠한지 상상도 해보고
달달하게 보이는 디저트를 내가 직접 예쁘게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색칠하면서
나중에 꼭 가봐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디저트 여행을 가지 않았지만 마치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책은 서울 곳곳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날마다 지나가면서도 이런 곳이 있는 지 모르는 디저트 카페들도 많이 소개가 되었다.
익숙했던 곳이 새롭고 낯설게 보이는 경험도 하게 된다.
책도 일반적인 사이즈보다는 조금 작고 가볍다.
그래서 휴대하기도 좋고 보관하기도 편하다.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카페 음악을 틀어두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서
나만의 카페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달콤한 나의 거리 - 둘레's 디저트 하우스 컬러링북>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는 못해도
맛있는 일상을 넘어 달콤한 여행을 맞이해볼 기회를
이 책과 함께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