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책을 통해 인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책을 통해 인생이 바뀔 사람들
책을 통해 인생이 빛날 사람들
책은
그야말로 한 사람의 인생을 나타내는 표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집이든 초대를 받아 들어가면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그 사람의 서재이다.
어떤 책이 꽂혀 있는 지를 보고
어떤 책을 읽고 있는 지를 보고
어떤 책에 관심을 두는 지를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을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서재란 그 사람의 지식이 샘 솟는 공간이며
그 사람을 나타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베이스캠프라고 할 수 있다.
<서재의 마법>
이 책은 이런 서재를 만나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의 서재는 베이스캠프이지만 이것은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베이스캠프보다는 더 위대한 것은 그 공간을 시간으로 채우는 노력입니다. 저는 그것을 베이직라이프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 서재의 공간을 채운 근본적인 땀, 눈물, 노력, 기다림 등을 모두 담아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를 배우려면 저의 베이스캠프인 '서재'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_ 책 중에서
베이스캠프보다 더 위대한 것은 그 공간을 시간으로 채우는 노력.
서재가 중요한 건
쌓여있는 책이 아니라 그 공간을 시간으로 채우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성장곡선처럼 독서습관이 처음부터 통찰에 이르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삶에서 그러한 수준에 이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통찰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그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독서를 꾸준히 지속할 수 없는 수천가지 이유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정 기간 독서를 계속 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기가 되면, 수평적으로 행하던 모든 독서의 시간이 높이로 바뀝니다. _ 책 중에서
수평적으로 행하던 독서의 시간이 높이로 바뀌는 순간.
아마도 선조들은 그 순간을 문리가 터지는 순간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다.
세상의 모든 지식들이 하나로 통하는 그 순간.
통찰이 일어나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또 한편 분류를 넘어 이미 본질적인 독서를 위해 분리되어 있는 인문학 도서가 존재한다. 이러한 책을 읽을 때 필요한 것이 본질을 추구하는 독서의 방법이다. 본질을 추구하는 독서 행위는 매우 개념적이고 분석적인 단계와 종합적인 단계를 거쳐서 자유로운 사고로 날아가는 것이다. 변화는 더 거세게 밀어닥칠 것이다. 변화 앞에 넉넉히 그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역사와 본질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_ 책 중에서
수많은 책들이 나오고 그 속도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 안에서 바로 가져야할 것.
깊이를 더하는 것이야 말로 역사와 본질을 추구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야 독서의 깊이가 만들어내는 물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의 마법이 시작되는 곳.
바로 서재가 아닐까 싶다.
내 집 한편에 마련된 독서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이 주는 힘.
사유와 변화의 공간에서 지식을 탐구하는
멋진 일.
누구에게나 필요한 베이스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서재의 마법>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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